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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유무와 덕질에 대해 여쭙니다.

2017-12-08 01:34:03

작은제비

결혼한 사람은 덕질을 하면 안되는걸까요?

(어휘력 부족으로 '덕질'로 표현하는것에 양해를 구합니다.)

 

결혼하고 덕질해도되냐?

결혼도 했는데/ 여친도 있는데 왜 덕질하냐?

저는 덕질을 하던사람이 자연스럽게(?) 결혼을 한것이고 

두가지 모두 병행하는것이 아주 당연한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왜 나중에 발생한 일이 그전에 하던 일들을 없는것으로 만드는걸까요?

 

저는 결혼하고 나서 덕질에 눈을뜬 입장이라 그런지

결혼 했다고 덕질을 그만두거나 자제해야한다는것에 동의하기가 어려워요.

 

아마도 결혼하고나면 금전관리를 보통 한사람이 하고

결혼 후 지출을 줄이는 과정에서 생기는 트러블(?)일 수도 있겠고

많은 수의 배우자분들이 덕질을 하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는경우도 있겠네요

아니면 덕질에 정말 많은 돈을 자기도 모르게 쓴다거나...

 

아무래도 결혼을 하면 배우자와 함께하는 시간과 함께 쓰는 돈이 많으니

상호 합의하에 조정을 하는게 제일 베스트다. 라는게 뻔한 답이긴 하지만

 

취미도 없이 덕력도 없이 산다는것.. 무슨 삶의 의미가 있을까요?

얼마전에 결혼 준비하시면서 인생 덧없다 생각하시는듯한 분의 글과

아이마스하는 머킴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보는 일부의 글들에

물음표가 다다다다 찍혀서 한번 여쭤봅니다.

 

그저 게그코드인데 제가 유부라 민감한걸까요?

결혼.. 하신분들께 여쭙니다. 또는 결혼 안하신분들의 생각도 상관없습니다.

 

결혼하고나서 덕질은 어디까지 가능한걸까요?

결혼하시고 나서도 덕질을 잘 하고 계신분들의 노하우도 궁금하구요

아직 미혼인 분들은 결혼 후의 덕질에 대한 계획도 궁금합니다.

 

..아 사실 제가 덕질을 어디까지 해도되나 궁금해서 여쭈는거에요;;

하..선은 지켜야하니..

 

<요약>

1. 기혼자의 덕질을 어디까지 가능한가?

2. 기혼자의 바람직한 덕질은 어떤것일까?

3. 미혼자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덕질은 어떤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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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ows

2017-12-0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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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윤리적 도덕적으로 정당성을 구하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1,2,3 전부 다 "배우자와 상의해서 결정한다" 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약간이어도 결국 배우자와의 관계유지가 문제인 것이고,

객관적으로 심하더라도 배우자와의 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문제가 없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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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ows

2017-12-08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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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혼자는 아니지만 사람관계라는게 다 그렇지 않나 싶네요. 감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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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제비

2017-12-08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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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객관적인 답은 구할수가 없겠군요. 답정너가되었네요 ㅠㅠ.감히라니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것에 의구심이 들어서 앞뒤없이 늘어놨는데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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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깅

2017-12-0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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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이 정답을 내놔서 할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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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제비

2017-12-0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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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다른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했어요^^ 종종 '기혼인데 왜..'라는 조건부로 말씀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서서 제가 혹시 남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닌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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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LELELELE

2017-12-0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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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는 아이마스하는 섬머킴을 시청자가 어쩌고 판단하는건 그냥 그거대로 괜찮다고 봄
선만 잘 지킨다면..
방송출연진으로서 어짜피 노출되는 부분이 있는거고
시청자는 그걸 그냥 자기생각을 말하면서 나름대로 공감을 하는거고
섬머킴 입장에서는 방송에서 어떤 포지션을 차지하게 되는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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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제비

2017-12-08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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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이에서 그 '선'이라는게 참 어렵더라구요. 사람들을 대하는 직업인 만큼 또 감수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하겠네요. 말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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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실버hols7

2017-12-08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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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안했지만 부모님의 경우를 빌어서 오지랖부려보자면
덕질이던 취미생활이던 그 자체만으로 불만을 가질수도 있지만 (부인분의 선호에 따라서)
거기에 더해 소득이나 육아 및 집안일 비중 등에 따라서 부인분의 포용력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해선 감정적이지 않은 이성적인 대화를 통해서 취미생활에 대한 불만뿐만이 아니라
다른 불만이 가중된것은 아닌지 신중하게 검토해보는게 바람직할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 소득이 많을땐 취미생활에 간섭 거의 안했지만 소득이 적을땐
눈에 띄게 잔소리가 늘어났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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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제비

2017-12-08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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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및 집안일 + 다른불만에 많이 공감합니다. 이부분이 워낙 주관적이라 더더욱 어려운 부분이네요. 저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 '내 육아, 집안일 스트레스를 덕질로 풀테니 도와줄게 아니면 터치하지마라'했더니 먹혔는데 뭔가 조금 손해보는 느낌적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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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기억

2017-12-08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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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애인이 동의하면 상관없습니다.주변사람이 뭐라 하든지 말이죠.
싫어하거나 못하게 하면 합의를 해야겠죠.
딱히 정해진 답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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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제비

2017-12-08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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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안하니 너도하지마라 같은 경우만 아니면 충분히 합의로 풀수있을것도 같은데.. 이상하게 전자의 경우가 적지 않은 듯 합니다. 그리고 동의 '해준다'라는 뉘앙스도 없지 않구요. 답은 없지만 차선을 찾기위해 이것저것 여쭈어 보았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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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phon

2017-12-08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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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덕질이 뭔가 결혼후에 차별화되는 취미활동으로 인식되지만
사실은 낚시라던가 야구,바둑,등산 그외 취미생활로 들어가는 모든것들과 그닥 다를바가 없는것 같아요
실제로 남편이 하도 낚시만 하러다녀서 화가나는 여성분들도 있고
아내가 아이돌그룹 따라다니는거에 화가나는 남편분들도 있죠
덕질도 그 일환으로 적정선만 지킨다면(가정을 소홀히 하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면)
큰 문제 없다고 봐요.
그리고 방송상에서 유부남인데 덕질을 어쩌고 하는건 아무래도 놀리는? 느낌이 더 강한듯하고...
만약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해서 말씀하시는 분이 있다면 생각이 짧은거라고 생각되네요

최근에 저도 게임을 포기해야하나 어쩌나 하시는 분의 글을 읽어봤는데
저는 그런부분이 서로를 존중하지 않고 이해하려 들지 않는 부분이라고 봐서
저라면 그런 결혼은 안할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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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제비

2017-12-0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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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머킴이를 놀리는것이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는데 나름 덕질문화에 호의적이라 생각했던 공간에서 놀림거리가 된것에 조금 의아했습니다. 앞으로 아이마스가 계속 나올텐데 그런 반응이 점점 줄어들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게임을 포기해야하나 마나가 만약 결혼때문이라면 저도 님 말씀대로 결혼을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결혼을 인생의 숙제로 생각하지않았으면 합니다. ㅠㅠ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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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2017-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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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널 퇴사드립도 마찬가지죠 뭐
퇴사드립치는거 듣는사람도 싫어하고 퇴사드립치지 말자고
말하는 사람이 아무리 있어도
자기가 재밋으니 퇴사드립치면서
왜 드립인데 싫어하는티내냐고 빼액대는거보고
한심하기도하고 저렇게 공감능력이 부족한가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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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2017-12-0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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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게 서로에 대한 관심의 부족이라고 느껴서 그런거같아요.
예전에 만나던친구가 제가 RC에 시간들이던걸
이해안해주던 친구였는데 그 이유가
단순히 경제적인문제가 아니라 서로 같이 못즐기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잡아먹는다고 관심이 필요하단 이야기에
진심으로 미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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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제비

2017-12-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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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에 대해서는 좋은 합의점을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덕질이 아니더라도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상의하는 과정이 없다면 무의미한 관계나 다름없는듯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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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2017-12-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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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안산살던 시절이었는데
그때 순복음교회에서 라성호텔로 가는 길에
꽤넓은 빈땅이 있었고 그곳에서 rc하던사람들이
모여서 활주로로 사용하던 시절이야기입니다.
거기가 무슨 공사를 시작하면서 시간이 더들다보니
자연스레 취미가 바뀌면서 잘 해결? 된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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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와꼬마

2017-12-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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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비님의 Q1과 Q2 질문에 대해서는 Lindows님의 답변이 맞다고 생각해영. Q3에 대해서는 저도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면서 사는곳과 경제적인것을 공유하다보니 덕질에 어느정도 고민이 있었어영. 제가 밀덕(덕력이 매우약하지만....)이라 총기 같은걸 살때마다 돈이 한두푼이 나가는게 아니고, 구매한 총기들을 거치해둘 곳도 마땅치가 않았어영. 그래서 동거 초반에는 여친과 자주 다투곤 했습니당. 그러다가 남북대화와 남북협상급의 긴 대화를 거쳐서 타협안이 나왔습니당. 그렇게 타협안이 나온이후인 현재는 더 행복한(?) 덕후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당. 대화기간은 제 여친도 제가 얼마나 덕질을 하고싶은지를 이해하고, 저도 여친이 제 덕질로 인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겠구나라는걸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어영. 결국 기혼자의 이상적인 덕질은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로간의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당. 무작정 '이거 내가 싫으니까 하지마!' 라고 하는건 너모너모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생각되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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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제비

2017-12-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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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남북대화급의 긴 대화가 나올수 있었던건 서로의 대한 관심과 이해가 밑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하다 생각해요. 그 긴 대화만큼 시간을 함께한것이니 아주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만큼 대화를 할 수 있는 관계라는것이 아주 중요한듯해요. 좋은 관계에서 좋은 타협안이 나오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행복한(!) 나날만 가득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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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리리장님

2017-12-0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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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쌍으로 덕후라

.. 취미생활에 드는 비용은 상호 합의하에 계획적으로
살 굿즈나 게임 발매일 미리 체크해놓고 상한선 정해놓고 씁니다

충동구매는 최대한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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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제비

2017-12-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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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두분다 덕력이 있으시면 그렇지 않은 부부들 보다는 한결 협의가 수월(?!)하실듯해요. 부러움 많이 받으시겠어요! 충동구매 자제가 관건이겠네요.(그게 제일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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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킴

2017-12-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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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혼이고 윗댓글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는데 돈 들어가는 취미면 배우자랑 다 상의해서 조절해야죠 혼자 돈 맘대로 쓸거면 결혼 왜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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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제비

2017-12-0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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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많이 버니까 내맘대로 할거다~ 이런 마인드와 나는 덕질이 싫으니 아예 하질 말아라~ 이런분이 만나면 이게 헬이 되는거겠죠. 결혼 하기전에 몰랐었을 수도 있구요. 결혼 왜하나 싶은데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안타깝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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